현대차 '미국 60개월 무이자 할부' 논란

노재웅 기자 2013. 8. 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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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미국 시민권의 위엄인가."

미국 한인 신문에 실린 현대자동차의 광고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한 한 누리꾼의 말이다. 이 사진은 최근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법인은 최근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60개월 무이자 할부, 90일간 할부금 유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10년 16만km(구동계열) 무상 보증도 함께 적용 중이다.

특히 쏘나타 리미티드 2.4ℓ는 썬루프, 가죽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포함해 2만5845달러(29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2014년형 쏘나타는 터보 GDi 모던 기준 284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할부기간은 최대 36개월이며 이자는 6.9%다. 60개월 기준으로 변환 시 7.5%에 달하는 수준이다. 판매가격은 100만원가량 저렴하지만 할부이자 부담이 미국시장과 차이가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60개월 무이자면 살만하다 진짜", "해외 고객만이 진정한 고객인가. 국내 고객은 호갱이네", "역시 현대차는 외국기업이 분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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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노재웅기자 rip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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