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차량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2013. 7. 15. 16:06
볼보자동차는 지난 9일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탑재 차량 누적 판매고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운전자가 대응하지 못하더라도 차량이 스스로 판단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것이다. 운전자와 보행자 부상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볼보 측은 설명했다.볼보자동차는 200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시티 세이프티` 기술을 선보였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 이하 저속 주행 중 앞 차와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이 스스로 정지한다.
2010년에는 사물 감지 기술을 결합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주간에 시속 35㎞ 이내 저속 주행 시 전방에 보행자가 접근하면 1차 경고를 하고, 반응이 없으면 차량이 자동 정지한다.
올해 3월에는 `자전거 감지 시스템`을 공개하며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으면 경고음과 함께 차량을 정지시킨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시티 세이프티 기술로 충돌 사고가 22%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자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화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최고 제품은?
- 르노삼성차, 전기차 'SM3 Z.E.' 예약판매 실시
- 우리나라 통신비 정말 높을까?
- [이슈분석]제도는 좋지만 외국 인력이 안 온다..기업문화와 남북관계가 원인
- LG 젤리빈 구글TV, 한·미에서 7·8월 연이어 출시
- 팔공산 등 7개 국립공원 90개 탐방로 통제…“산불 추가 피해 예방”
- 중대본, 울산·경북·경남산불 대응 회의…“진화 국면, 수습·복구 집중”
- “침대 밑에 괴물 있어요”… 악몽 꾼 줄 알았던 아이의 투정, 진짜였다
- 푸틴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계획, 일리 있다”
- “이 동작을 하면 수명 예측할 수 있어요”… 과연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