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가린 스포티지R 미국서 포착, 바뀔 모습은..
주행테스트 중인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의 부분변경 모델이 미국에서 목격됐다. 올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은 강화되는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고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보다 뚜렷하게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인근 맘모스 호수 근처에서 위장막을 씌우고 성능테스트를 하는 기아차 스포티지R의 모습이 포착됐다.
▶ 새로 바뀔 스포티지R의 테스트 차량 모습. /사진=크리스토퍼 제브르 |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스포티지R의 모습. /사진=크리스토퍼 제브르 |
이 차에는 앞·뒤로 검은색 가리개가 장착돼 정확한 차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헤드라이트가 LED 혹은 HID램프처럼 바뀌었고 기아차 패밀리룩의 핵심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범퍼가 불쑥 솟아나왔다. 이는 입체적인 호랑이코 모양의 새로운 기아차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차체 구조를 결정하는 A, B, C필러는 기존과 동일한 모양으로 보이며 트렁크에 위장막을 두툼하게 덧대 변화가 있음을 암시했다.
3세대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출시됐으며 한국의 광주 공장과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한다. 페이스리프트하는 스포티지R 역시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의 손길을 거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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