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의 변신…가격 그대로, 첨단 옵션을 기본으로

조선비즈

기아자동차(000270)가 조선비즈의 K9 분석기사를 수용, 대형세단 'K9'의 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기아차는 9일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을 최대 291만원 인하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인 'K9 20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격, 패키지옵션, 과도한 트림수 등 조선비즈가 심층 분석한 K9 판매부진 원인을 모두 반영한 것이다. <;조선비즈 2013년1월4일 이탈리아 명품업체 임원에 K9 실패이유 물어보니… 기사참조>;

↑ 옵션 패키지 분석표 /박성우 기자

↑ 기아차 'K9'

우선 2013년형 K9 3.3 프레스티지(5228만원)는 기존 옵션사양이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18인치 휠·타이어, 어댑티브 HID 헤드램프, 앞좌석 냉난방 통풍 시트 등을 기본 적용했지만, 판매가격은 동결했다.

또 이그제큐티브 트림(구 노블레스 트림)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19인치 휠·타이어, 2열 도어 선커튼, 뒷유리 선커튼 등 고급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하지만 가격은 기존 5821만원에서 5530만원으로 291만원 인하했다.

2013년형 K9은 트림 및 옵션을 단순화해 고객 선택을 용이하게 하고 부담을 최소한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K9의 3.3 모델은 4개 트림(옵션사양 별 구분)에서 3개 트림으로, 3.8 모델의 경우 5개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단순화했다. 각 트림 별로는 4~8개의 옵션이 있었던 것을 1~4개로 축소하고, 패키지 옵션을 트림별 기본 적용하거나 단품 옵션으로 변경해 고객들의 추가적 부담을 줄였다.

이 밖에도 2013년형 K9 2013은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확보했다.

인테리어 주요 부위인 크래쉬패드 상단, 센터페시아 가니쉬, 스티어링휠(운전대) 커버 등을 천연 가죽으로 감싸고, 콘솔, 도어 암레스트,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의 우드 패턴을 유광 우드패턴으로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2013년형 K9의 가격은 3.3 모델은 프레스티지 5228만원, 이그제큐티브 5530만원, RVIP 6280만원이고 3.8모델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6600만원, RVIP 7580만원, 프레지던트 8538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3년형 K9은 첨단 사양들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오히려 인하해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열해진 수입 대형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3년형 K9 출시와 함께 홍명보 전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활용한 TV 광고를 방영해 K9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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