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첨단 자동 운전 차량 첫 공개..그 비밀을 보니

2013. 1.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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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렉서스 브랜드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2013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자사의 첨단 능동형 안전 강화 차량(AASRV: advanced active safety research vehicle)을 최초로 공개했다.

렉서스 LS를 기반으로 개발된 AASRV는 렉서스 브랜드가 자율주행차량 안전기술(autonomous vehicle safety technology)에 쏟고 있는 노력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사고 사망 및 부상을 줄이기 위한 접근방식을 집약한 것이다.

먼저 AASRV에는 프로세스를 관찰하고 차량 주변환경에 반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센서와 자동화 제어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GPS, 스테레오 카메라, 레이더 및 LIDAR 레이더(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관찰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러한 시스템은 인근 사물의 움직임 스캐닝, 신호등 상태 확인과 도로 내 본인 차량의 궤도 측정 등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차량 지붕 위에 설치된 360도 탐지가능 LIDAR 레이저를 통해 차량으로부터 약 70미터 이내에 위치한 사물을 감지할 수 있다.

150미터 이내에 떨어진 사물을 감지할 수 있는 고화질 칼라 카메라가 세 대 들어갔다. 뒷바퀴에 장착되어 있는 거리측정장치(distance measurement indicator)는 차량 주행거리 및 속도를 측정한다. 지붕에 장착된 관성측정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는 주행 스타일 결정을 위해 가속 및 각도변화를 측정한다.

지붕 위에 있는 GPS 안테나는 주행 이전에 이미 각도와 방향을 추정, 측정 한다. AARSV는 주행환경에 대한 운전자의 자각능력을 배가하고, 의사결정 및 전반적인 주행능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테스팅 플랫폼이다.

이는 교통안전을 사람, 자동차 그리고 주행환경의 전체적인 조합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운전자와 차량이 주차 지점에서 주행을 시작하는 시점 ▷사고 방지를 위해 설계된 능동형 안전 시스템 ▷충돌에 대처하기 위한 충돌방지(Pre-crash) 기능 ▷충돌 발생시 생명보호를 위한 수동형 안전 시스템 ▷충동 발생시 구조 및 대응 시스템 등 총 다섯 가지의 운영단계로 구성돼 안전도를 높인다.렉서스 브랜드의 마크 템플린(Mark Templin) 부사장은 "더 많은 첨단 자동화 기술을 개발함에 있어 운전자라는 요소가 반드시 제대로 반영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에게 무인차량은 그 노력의 일부일 뿐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이란 인텔리전트하면서도 주위에 항상 신경을 써 주행 안전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부조종사가 탑승한 것과 같은 그런 차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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