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되는 '쉐보레 소형차' 내년 초 나온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스파크와 아베오(현지명 '소닉')에 내년 초부터 애플의 시리(Siri) 통합 기능이 제공된다.
쉐보레가 오늘 LA모터쇼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스파크와 아베오에 기본 적용되는 '쉐보레 마이링크(Chevrolet 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iOS6로 구동되는 아이폰4S 이후의 기종을 연결할 경우,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한눈을 팔지 않고도 시리를 통해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아이 프리(Eyes Free)' 모드에서는 아이폰의 화면조차 켜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로 아이폰과 마이링크 시스템을 페어링 하고 나면, 운전대의 음성 명령 버튼을 눌러 아이 프리 모드를 켜거나 끌 수 있다. 시리를 통해 스파크와 소닉에서 할 수 있는 것은, ▲ 음성으로 아이폰 연락처의 번호에 전화 걸기 ▲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의 음악 재생 및 라디오/아이팟 모드 변환 ▲ 아이메시지(iMessage)나 문자 메시지 듣기, 작성, 보내기 ▲ 캘린더 이용 및 일정 추가 등이다. 아울러 시리는 경기 점수나 국경일 날짜 등 간단한 질문에 답할 때는 화면이 켜지지 않으며, 아이 프리 모드에서는 웹 페이지를 띄워야 할 정도의 복잡한 대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쉐보레 관계자는 자사의 소형차들이 럭셔리 브랜드들보다도 먼저 이러한 시리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한 것이 미국의 소형차 구매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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