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라일리 "산은에 GM대우 지분 안 넘긴다"

하수정 2009. 5.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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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보)"장기 유동성 지원 논의 매우 성공적"

- "GM 본사 파산보호신청시 GM대우 `굿GM`에 편입"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닉 라일리 GM아시아태평양총괄 사장이 산업은행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장기 유동성(Longterm financing)을 지원받는 조건들에 대해 얘기했으며, 그 논의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라일리 사장 (사진)은 28일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한대우 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 등과 4시간여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산은과 미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GM대우에 대한 중장기 파이낸싱을 요청하고 이를 지원받는 조건들에 대해서 매우 성공적으로 얘기했다"며 "GM대우가 2002년부터 수출을 통해 비약적인 성공을 하고 엔지니어링 등에 투자해온 긴 시간을 평가해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GM대우의 지분을 산업은행에 매각할 의향은 없다"고 말하고, 산은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던 기술 라이선스, 호주 엔진공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GM대우 지분 28%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GM대우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GM본사의 향방에 대해서는 "현재로써 파산보호 신청(Chapter11)은 가능성일 뿐"이라며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가도 GM대우는 `굿 GM`에 편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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