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입 동향] '효자' 수출 왜 이러나.. 올 들어 11개월째 뒷 걸음

2015. 12. 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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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수출이 올 들어 11개월째 뒷걸음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44억2600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6년만에 최대치인 15.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부진은 면치 못했다.

품목별로는 유가하락과 시설보수 등으로 석유제품(-14억달러ㆍ136.3%)과 석유화학(-9억달러ㆍ-24.0%)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해 11월 배럴당 77.1달러에서 올 10월 45.8달러, 11월 41.6달러 등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46.0% 하락했다.

반면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는 증가세를 이어갔다.선박은 해양플랜트 3척의 수출 성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3.7%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23.6%), 차부품(1.8%) 등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다. 신흥시장의 수요가 감소한 자동차(-7.6%), 단가가 하락한 철강(-26.6%), 메모리 분야가 부진한 반도체(-9.6%)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컴퓨터(-19.6%), 일반기계(-13.7%), 평판 디스플레이(-18.3%), 섬유류(-10.7%), 가전(-24.2%) 등도 감소세였다. 신규 주력 품목에서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12.4%,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22.8%, 화장품이 50.3%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도 주력 시장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 중국 수출이 -6.8%를 기록했고, 대 미국 수출도 -12.4%로 지난 10월 -11.5%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 9월 19.7%로 증가세였던 대 EU 수출은 10월 -12.5%, 11월 52.5%로 두달 연속 감소세다. 대 베트남 수출만 12.6% 증가해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줄어든 341억달러로 파악됐다.수출ㆍ수입액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11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4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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