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소환된 'MB실세' 강만수.."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조용석 전재욱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강만수(71·사진) 전 산업은행장이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9일 오전 9시 28분 강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6월 8일 대우조선해양을 압수수색하고 공개수사를 시작한지 약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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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바이올시스템즈에 약 10억원의 지분투자 및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토록 한 혐의다.
앞서 검찰은 바이올시스템즈가 사실상 해조류를 이용해 에탄올을 생산할 능력이 없었음에도 이를 속여 투자를 받았다고 판단, 대표 김모씨를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시행한 수십억대의 아파트 공사 하도급 공사를 포함해 약 50억대의 일감을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인 W사가 맡도록 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대우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의 최고책임자로 대우조선 측에 압력을 넣어 B사에 대한 투자 및 W사 일감 몰아주기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또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고교 동창인 임우근 회장이 운영하는 한성기업에 180억대의 특혜대출을 해줬다는 혐의도 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상대로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단은 강 전 행장 주변인들에 수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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