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내주초 첫 관문

2012. 12.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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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환매·세제개편, 성사 여부 결정

국채환매·세제개편, 성사 여부 결정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세제 개편안과 금융권의 국채 환매가 내주 초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연립정부는 세제 개편안에 합의를 보고 이르면 오는 11일(현지시간) 의회에 상정해 표결에 부친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8일 전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7일 밤늦게까지 연립정부 내 소수당인 사회당과 민주좌파의 동의를 얻어 세제 개편안 골격을 완성했다.

그러나 개편안에 일부 유보 조항이 남아 있어 최종안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카티메리니는 예상했다.

개편안은 자영업자와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유지하고 1인 가계소득에 대한 증세 방침도 철회됐다. 또 취업 후 첫 3년간의 세금 우대 기간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그리스의 대외 채권단인 '트로이카'가 제시한 국채 환매 계획에 따른 그리스 은행들의 참여 규모가 10일 확정된다.

환매에는 내셔널뱅크와 유로뱅크, 알파, 피레우스 등 4대 은행과 지방 은행이 참여하며 환매 규모는 4대 은행의 경우 액면가로 약 115억 유로, 지방은행은 160억 유로가 될 것이라고 카티메리니는 분석했다.

그리스 금융권은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더 낮은 수익률로 환매한 채권을 다시 사들이기로 한 만큼 단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매 채권이 액면가의 20∼30% 수준을 유지하기를 금융권은 바라고 있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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