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자업체 몰락..'파나소닉' 빌딩 매각 추진
입력 2012. 12. 8. 17:55 수정 2012. 12. 8. 17:55
[쿠키 경제]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경영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도쿄지사 빌딩을 내년 3월말까지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도쿄지사 빌딩 매각을 위해 금융기관들과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건물을 팔고 나서 다시 임차해 사용할 방침이다.
파나소닉이 지사 빌딩 매각에까지 나서고 있는 것은 2012 회계연도(2012.4∼2013.3)에 100억 달러의 순손실이 예상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파나소닉은 내년 3월까지 최다 1만 명을 감원하고 1천100억엔(1조5천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과세유예 대상 자산, 휴대전화·태양전지판·소형리튬전지 사업의 영업 분야에서도 수 십억 엔의 부채를 줄일 계획이다.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소니(BB-)와 함께 파나소닉(BB)에 '정크' 수준의 신용등급을 매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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