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젠 TV다"..TV사업 본격 시동

2011. 10.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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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대한 TV를 어떻게 만드느냐를 고민했고 결국 이를 해결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의 차기 혁신 제품 '아이티브이(iTV)'가 곧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전기에서 잡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한 기기는 TV였으며 사망 직전까지 구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25일 주요 IT 외신에 따르면 잡스는 복잡한 리모컨을 배제하고 누구나 조작하기 쉬운 통합 TV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TV 관련 특허를 출원해 iTV의 '가시화' 수순에 들어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iTV가 기존에 애플이 제공했던 콘텐츠 서비스를 아우르는 결정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접목해 TV 본연의 기능인 생방송 중계와 함께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해 놓은 방송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팟과 아이폰, 맥 등과 콘텐츠 공유 및 N스크린 기능(TV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활용이 용이해질 수 있다.

아이폰4S에 적용된 음성명령 비서 기능인 '시리(Siri)'로 TV를 조작하는 방식의 적용도 가능하다.

TV를 조작하기 위해 리모컨이나 화면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시리의 뛰어난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TV를 건드리지 않고 작동시키는 것이다. 각종 프로그램의 제목이나 출연진의 이름을 말하면 해당 방송이나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애플 분석가인 파피어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iTV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이고 내년 말이나 2013년 초에 50인치 iTV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은 3.5인치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부터 50인치 TV 디스플레이까지 LCD를 확보하기 위해 업체 설비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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