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가입,주민번호 없이 가능해진다

2011. 8.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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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포털이나 게임사이트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기업이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중요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보유, 지속적인 해킹 공격을 받고 있는 데다 날로 발전하는 해킹기술에 대한 대응 또한 미흡한 것으로 판단해 개인정보 수집을 아예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또 그동안 인터넷 기업들이 수집해둔 전 국민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어떻게 삭제할 수 있는지, 인터넷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기술적 대안도 마련해 연내에 발표하기로 했다.

방통위 석제범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지난달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량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비롯, 최근 인터넷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노린 해킹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인터넷 기업이 전자상거래나 회원가입을 위한 본인 인증에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내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의 세부 일정을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부터는 시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이용하는 관행을 제도적으로 제한하고 업종·서비스별 개인정보 취급을위한 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수집한 개인정보의 유효기간제를 도입하고 개인정보의 제공·파기에 관한 인터넷 사이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법제도 개선과 사업자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가 개인정보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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