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의 국내 가격이 아이패드1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주에 예약판매 기간 없이 아이패드2의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26일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최근 양사는 애플과 아이패드2 출고가를 결정했다. 3G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은 약정할인 출고가가 저장공간별로 각각 16기가바이트(GB) 72만6000원, 32GB 82만8000원, 64GB 93만6000원이다. 약정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출고가는 각각 5만8000원이 더 비싸다. 아이패드1과 같은 가격이다.

KT 관계자는 "최종 가격에는 일부 조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몇천원 내 차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불필요한 가격 경쟁을 막기 위해 아이패드2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예상했던 가격이라는 반응이다. 업계는 애플이 지난달 아이패드2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아이패드1과 동일한 499달러로 정하고 아이패드1 가격은 내린 전례가 있어 국내서도 아이패드2 가격이 아이패드1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사는 이번주 중으로 같은 날 한꺼번에 아이패드2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애플의 판매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4월 내로 실제 고객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예약판매 기간은 두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2는 4월말 출시확정입니다. 세부 출시 일자가 확정되면 즉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시영 기자 / 황지혜 기자] ▶ [방송사고 화보] 콧물 범벅 미녀 리포터, '마이크에도 콧물이'

▶ 허경환, '허닭'으로 하루 매출 3천만원 '대박'

▶ 그랜저 킬러 꿈꾸는 'SM7 후속' 속 들여다보니

▶ `무슬림女 벗은 몸` 플레이보이에 실려

▶ `헉` 4월 월급이 왜 이렇게 줄었지?

▶ 빅토리아 베컴, 英 왕실 결혼식에 `뭐 입고 가지?` 고민 빠져

▶ 김완선, "나는 서커스단원 코끼리 같았다" 깜짝 폭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