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2X'로 체면 살릴까

2011. 1.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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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가 그동안 부진했던 LG전자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시킬 효자가 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14일부터 옵티머스2Z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25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3일 현재 예약 가입자가 7만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늦어 부진함을 보여온 게 사실. 지난달 LG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4달만에 20%대를 회복했지만 성장률은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컸다.

스마트폰 제품들과 관련해서도 수난의 연속이었다. 초기모델 '안드로원'은 호평을 받지 못했고 옵티머스Q나 옵티머스Z는 '프로요'로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지연 문제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옵티머스Q는 '화이트 노이즈' 문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고사양 모델 옵티머스 마하는 초기화 버그 문제가 발생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옵티머스원의 경우 보급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LG전자의 입지는 여전히 취약한편이다.

그럼에도 옵티머스2X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예약가입을 시작한 이래 일평균 6만5천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무선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인 25~35가 신청자의 대부분이다.

"SK텔레콤 제품 중 갤럭시S 이후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옵티머스2X는 1Ghz의 CPU코어가 2개가 장착돼 웹브라우징이 최대 2배빠르고 애플리케이션 가동이 최대 5배 빠르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풀HD 녹화 및 TV 출력이 가능하고 파워포인트 콘텐츠를 담아 빔프로젝터에 연결해 대형 스크린에 출력할 수 있는 등 PC에 가까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최근 금융권에서 LG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기도 했다. 마케팅 비용으로 인한 이익감소가 해소되고 스마트폰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가고 있다는 면에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2X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할 것이며 2분기 중 안드로이드2.3 탑재 신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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