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링' 스팸 전화, 검색으로 차단

2010. 12. 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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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전화벨 한 번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번호로 무심코 전화를 걸었다가 스팸 전화임을 알고 불쾌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 블로그에 따르면 이른바 `원링 스팸'으로 불리는 이 같은 스팸 전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생겨나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원링 스팸의 경우 `080', `15XX' 등 스팸임을 추측할 수 있는 번호 이외에 일반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경우가 많아 특히 전화 응대가 많은 직장인들의 경우 회신을 했다가 분통을 터뜨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렇다고 막상 전화가 걸려올 경우 실제로 확인하지 않기도 쉽지 않은 경우다.

`우리가 만드는 전화번호(http://thecall.co.kr/)'와 `스팸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http://www.missed-call.com/) 등 사이트와 이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걸려온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면 스팸인지 아닌지 판별이 가능하다.

물론 새로 생겨난 스팸 전화번호일 경우 검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다수의 검색이 이뤄진 번호인 경우 자동으로 등록이 되기에 많은 스팸 번호를 걸러낼 수 있다.

`우리가 만드는 전화번호'의 경우 비단 스팸메일 판별뿐 아니라 기타 유용한 전화번호 등록과 검색도 가능하다.

스팸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는 KT가 실시한 제2차 에코노베이션센터 앱개발 어워드에서 1등상을 받은 오기태씨가 3년전 선보인 사이트로, 최근 KT가 주최한 에코노베이션센터 2차 앱개발대회에서 앱을 출품, 1등상을 받기도 했다.

오기태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루 약 7천명 정도가 웹사이트를 방문하며, 스팸도 매일 수십개에서 수백개까지 등록이 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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