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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는 10일 위치기반 전화번호부 '스마트 다이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은 SK마케팅앤컴퍼니가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65만 건 이상의 상호·업종정보를 SK텔레콤의 T맵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 순으로 안내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가령 이용자가 '중국집'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의 중국 음식점을 검색할 수 있고, 바로 통화도 할 수 있는 것.

스마트 다이얼 서비스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T맵'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검색결과를 통해 찾아낸 상호의 위치를 T맵에서 바로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검색한 상호를 스마트폰의 주소록에 저장하거나 즐겨찾기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무료다. KT114를 통해 안내를 받을 경우 건당 정보이용료 120원이 발생하고 전화 연결을 하려면 1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해 스마트 다이얼은 안내원 통화 필요 없이 무료로 전화 연결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연락처, 최근 기록, 즐겨찾기 등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본적인 통화 관련 기능을 모두 갖춰 통화 메뉴를 대신해 사용하거나 통화 메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스마트 다이얼'은 현재 T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든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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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