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도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출시

2010. 9. 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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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 U+도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KT(대표 이석채)는 10일부터 월 5만5천원 이상 내면 3G망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KT는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은 정확히 말 해 무제한이 아니라고 비판해 왔는 데 불과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다.

KT에 이어 LG U+(대표 이상철)도 이달부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대응"

KT 측은 이날 "넉넉한 3G 무료데이터 용량과 데이터 이월, 우수한 와이파이망으로 실질적인 '데이터 무제한급'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스마트폰 가입자가 예상보다 빨리 증가하고, 태블릿PC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서핑이나 메신저 같은 저용량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는 3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대용량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나 데이터 전송속도가 중요한 VOD/MOD를 즐길 때는 우수한 품질의 'KT 올레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이다"라고 밝혔다.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5만 5천원 이상의 'i-밸류(5만5천원), i-미디엄(6만5천), i-스페셜(7만9천원), i-프리미엄(9만5천원)' 등 4종의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3G 데이터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일부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의 QoS를 일시적으로 제어한다. QoS 제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쇼 홈페이지(www.show.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충분히 구축해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3G 네트워크 용량 증설도 계획중이어서 망 과부하 발생이나 QoS 제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LG "이달부터 무제한 제공"

LG U+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가세했다. 하지만 기존 이동통신망만 활용할 지, 아니면 댁내 와이파이 네트워크까지 합쳐 할 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LG U+측은 9일 "9월 중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한 것만 정해졌고, 구체적인 상품 구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달에, KT는 오늘 한 달에 5만5천원 이상을 내면 전국에 깔려 있는 3G망에서 무제한 인터넷 데이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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