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판 20만대..갤럭시S도 그만큼 팔았다!

2010. 8. 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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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 예약판매가 일주일간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갤럭시S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 예약판매가 13만대를 돌파한 첫날(18일) 갤럭시S도 약 1만4000대가 팔렸고 이후 1만2000~1만8000대의 판매량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는 예약판매 첫 날 13만대 이상 가입자가 몰리면서 '대박'을 터뜨렸으나 다음날부터 인기가 수그러든 반면 갤럭시S는 꾸준하게 판매된 것이다.

따라서 이 기간 갤럭시S의 판매 규모는 약 10만여대로 아이폰4 출시가 실제 갤럭시S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럭시S 누적 판매량은 약 87만대에 이른다.

아이폰 영향력이 과거와 달리 약해진 것은 그 만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양분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3GS가 출시될 당시만해도 이에 대항할 마땅한 스마트폰이 없었던 반면 지금은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사용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아이폰4 예약판매가 20만대를 돌파한 만큼 시판에 들어갈 경우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 모른다면서 갤럭시S와 치열한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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