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옴니아2', 정부 시연회에서 도청돼

김경미 MTN 기자 2010. 5.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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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미MTN 기자]삼성전자 '옴니아2'를 비롯한 스마트폰에 대해 도청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최경환 장관과 국장급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 도청 시연회를 열고 실험용 스마트폰으로 옴니아2를 사용했습니다.

시연회에서 옴니아2는 이메일을 통해 도청 프로그램에 노출됐으며 주변의 음성을 해커의 컴퓨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도청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애플 '아이폰'과 달리 옴니아2 등 일반 스마트폰은 여러 작업을 함께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해킹과 도청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정책홍보를 위해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지경부의 도청 시연회 이후 스마트폰 도입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경부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행사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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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MTN 기자 cam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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