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안드로이드폰은 '시리우스'
이지성 2010. 3. 19. 08:32
삼성전자 상표권 획득 따라 후속작 제품명 차별화
팬택이 다음달 출시하는 자사의 첫 안드로이드폰의 이름을 `시리우스'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명칭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한 가운데 나온 두 번째 제품명이어서 후속작들의 제품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4월 국내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이름을 시리우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LG전자의 안드로원 등과 차별화된 길을 가겠다는 전략이다. 안드로이드가 연상되지 않는 이름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천문학에서 시리우스는 큰개자리 α성의 고유이름으로 하늘에서 가장 밝은 백색왜성이다.
팬택 관계자는 "사양 면에서는 경쟁 제품에 뒤지지 않는데 안드로이드를 강조해 비슷한 이름을 붙였다가는 차별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명칭보다는 제품의 성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시리우스는 안드로이드 2.1 버전과 3.7인치 크기의 화면을 탑재하고 영상통화, 지상파 DMB,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이지성기자 ezscape@<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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