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 나날이 줄어드는 이유는?

입력 2011. 12. 20. 15:21 수정 2011. 12.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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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국내 이용자 400만명을 넘겨 트위터와 함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리잡았다. 이제 페이스북 친구 숫자가 예전 싸이월드 미니홈피 히트 수처럼 온라인 유명세를 가늠하는 척도로 작용함에 따라 친구 수에 민감한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해외 IT 전문 매체인 지디넷닷컴(ZDNet.com)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지난 3~4월 성인 18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성별에 따라 친구를 수락하고 삭제하는 분명한 기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의도도 남녀가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수락에서도 성별로 확연하게 차이났다. 상대의 실제 삶을 아는 경우 여성의 82%가 친구 신청에 응했지만 남성은 60%만이 실생활에서의 친구를 페이스북에서도 친구로 받아줬다. 11%는 업무상의 관계에 있는 인물의 친구 신청도 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오프라인에서의 관계가 페이스북 공간의 친분관계에도 이어진 것이다.

반면 친구를 삭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가 달랐다. 여성은 공격적인 글을 기재하는 경우가 55%로 가장 많았고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41%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뭔가를 팔려고 할때가 39%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우울한 언사(23%), 소통 부재(20%), 정치적 코멘트(14%)를 친구 삭제 이유로 꼽았다.

한편 남성들은 경력 개발, 인간관계, 데이트 등을 페이스북 사용의 주 목적으로 꼽은 반면 여성들은 감정의 표현과 쿠폰 획득, 이벤트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와 본인의 페이스북 이용 목적이 불합치하면 친구 관계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준 매일경제 SNS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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