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로호 위성체 일부 호주로 낙하된 듯
맹대환 2009. 8. 26. 11:52
【고흥=뉴시스】맹대환 기자 = 우주궤도 진입에 실패한 과학기술위성 2호는 호주의 다윈시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호주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다윈시 인근에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로 추정되는 물체가 낙하해 확인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위성은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부분 연소돼 소멸됐을 가능성이 크지만 위성을 3000℃의 온도에서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카본 소재의 내열재는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우연은 위성을 개발한 KAIST 연구진을 호주로 보내 확인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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