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수 누리꾼이 타인 비방 주도"

2010. 3.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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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인터넷상에서 극소수의 누리꾼들이 타인 비방 및 인신공격 등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인터넷 이용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정보의 문화적 이용실태 및 의식수준'을 조사한 결과 한 번이라도 타인을 비방한 누리꾼은 전체의 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누리꾼 가운데서도 5.3%가 전체 타인 비방글의 74.8%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나, 극소수의 누리꾼들이 인터넷상의 악성댓글 문제 등을 불러일으킨 근원지로 분석됐다.

이들 누리꾼은 10대가 55.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대가 29.8%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14∼16세 학생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불법 내려받기 경험자는 24.3%로, 이들의 절반 이상(55.5%)이 평균 6회 이상 불법 내려받기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누리꾼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정보문화수준은 100점 만점에 66.2점으로 전년대비 4.6점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정보이용능력, 올바른 의사소통능력, 정보기술 이용의 절제력 등을 평가하는 정보문화시민의 '지적자질'은 69.7점으로 전년 대비 5.2점 올랐다.

사이버공간에서의 예절인식, 규범준수, 누리꾼 상호 간 신뢰성 등 '도덕적 자질'은 76.5점으로 전년 대비 2.2점 상승했다.

이밖에 인터넷 이용자의 99.1%가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할 줄 알고, 74.2%가 인터넷 예약·예매를 할 줄 아는 것으로 조사됐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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