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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이찬진이 뭉쳤다?

노컷뉴스 | 입력 2009.11.05 11:21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대전

 




[CBS산업부 권민철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1세대 기업인 안철수연구소한글과컴퓨터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5일 제품 및 기술 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전방위적 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지난 20여 년간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한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와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각각 세운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대 정보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컴이 만나 결합제품 출시를 비롯해 기술개발 및 온라인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두 회사의 이날 제휴는 양사의 제품을 단순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서, 우수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날 개인 사용자 대상의 결합제품을 출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한컴 오피스 차기 버전의 가정용 제품으로 출시 준비 중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10 홈 에디션'에 안철수연구소의 개인용 무료백신인 'V3 라이트', 무료 압축 유틸리티 'V3 집', 무료 웹사이트 보안 서비스 '사이트가드'를 결합한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이게 된다.

가정 내 PC 활용에서 필수적인 SW들을 총합한 패키지를 선보임으로써, 사용성이 강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한 발 앞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각사의 전문 분야인 오피스와 보안 기술의 공동 개발 진행 계획을 밝혔다. 한컴의 축적된 오피스 문서기반 보안 기술과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기술력 및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서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감으로써 양사의 우수한 제품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발빠르게 선보여 국내시장에서 영향력을 이어나가고, 국내에서 검증된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에서도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문서통합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적할만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간의 이례적이고 대규모의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이후 경쟁력을 함께 키우며 성장하는 협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키우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winpin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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