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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신형 검색엔진 `빙' 선보여

연합뉴스 | 입력 2009.05.29 11:03 | 수정 2009.05.29 11:5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MS)가 6월 3일부터 신형 검색엔진 `빙(BING)'을 선보이며 구글과의 본격적인 검색시장 점유 경쟁에 나섰다.

28일 포브스에 따르면 MS의 신형 엔진은 초기 화면 검색창 등에서 기존의 검색 엔진과 비슷해 보이지만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 등에선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는 28일 검색자들이 인터넷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설계한 새로운 검색엔진 '빙(Bing)'을 제작했으며 며칠 내에 '빙닷컴(bing.com)'이란 웹사이트 이름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검색 엔진 빙은 검색 엔진에 대한 사용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면 구글보다 체류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빙의 검색 박스에 항공기 번호를 입력하면 항공기의 경로, 출발 및 도착 지연 여부 등 현재 상태를 알 수 있고 연결 사이트로 바로 링크시킬 수 있다. 빙에서 링크되는 사이트는 위키피디아와 마이크로 소프트 백과 사전 등이다.

화면 오른쪽에는 구글과 비슷하게 검색 광고가 뜨고 왼쪽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플로러가 자리잡아 특정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수의 이름을 치면 가사와 비디오, 기사 등을 포함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사진 등 이미지는 페이지당 몇 장의 사진이나 비디오가 게재되는 게 아니라 `무한 스크롤(화면 이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 동네나 지역을 찾으면 지도와 호텔, 명소 등의 내역을 볼 수 있고 쇼핑란이 링크돼 있으며 여행 정보를 구한다면 항공료를 서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MS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는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광고 사업 효과가 아직 일반적인 통념에 비해 덜 입증돼 있다"며 "콘텐츠 제공자와 광고업자, 검색엔진 제공자 간의 이익 분배 문제는 좀 더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k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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