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아이클라우드' 공개..PC시대 '종언'

임이재 MTN앵커 2011. 6.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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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이재MTN앵커] < 앵커멘트 >

지난 1월부터 병가 중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모든 정보통신 기기 사용자들이 '아이클라우드'에 접속만 하면 사실상 컴퓨터가 별도로 필요없 게 될 거라면서 PC시대에 종언을 고했습니다. 임이재 앵커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차례로 성공시킨 데 이어 애플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현지시간 6일,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신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와 새 운영체제 '라이언', 'iOS5'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각 10시, 평소처럼 청바지와 검정색 터틀넥을 입은 스티브 잡스 CEO가 등장했고 5천여 명의 환호성과 함께 기조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잡스 / 애플 CEO

"아이클라우드를 소개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얼마간 아이클라우드 개발에 몰두해왔고, 지금 이런 순간이 찾아와서 무척 기쁩니다."

잡스가 소개한 '아이클라우드'는 온라인 상에 영화나 음악 파일 등을 올려두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다양한 기기로 이를 감상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모든 기기를 연동시켜 별도의 조작 없이 사용자의 자료를 백업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갖췄는데, 때문에 잡스 CEO는 사실상 컴퓨터가 별도로 필요없게 될 거라면서 PC시대에 종언을 고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잡스 / 애플 CEO

"PC나 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처럼 단순한 기기로 강등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분의 디지털 생활의 허브를 클라우드로 옮겨놓을 것입니다. 모든 정보통신 기기들이 자동으로 연동돼 이제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클라우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과거 연간 99달러를 받다 중단한 '모바일미'와는 달리 아이클라우드를 당분간 광고도 없이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6년 구글이 처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가운데 아마존닷컴과 애플 등이 가세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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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이재MTN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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