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컴퓨터 게임을 하면 배고픔이 더 크게 느껴져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컴퓨터 게임을 자주 하는 아이들이 뚱뚱해지기 쉬운 이유가 배고픔을 더 크게 느껴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캐나다 및 덴마크 연구진이 밝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 연루를 통해 게임하는 아이들이 뚱뚱해지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7세 청소년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한 시간 동안 쉬게 하고 다른 한쪽은 컴퓨터 게임을 하게 해 소모 칼로리를 조사했다.

또한 한 시간 후 이들에 스파게티를 주고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컴퓨터 게임을 한 청소년들은 휴식을 취했던 청소년들보다 21칼로리를 더 소모했지만 60칼로리를 더 먹었다.

영국 국립비만포럼(NOF)의 데이비드 하슬람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는 운동부족과 더불어 과식하기 때문에 뚱뚱해진다"며 "아이들은 밖에 나가 무릎을 더럽히며 뛰어 놀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닌텐도 '위' 등 몸을 움직이는 컴퓨터 게임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adaks@fnnews.com 민상식 인턴기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 故 송지선과 열애설 두산 임태훈은 누구?

▶ 여고생도 '하의 실종'?..짧아도 너무 짧은 교복 치마

▶ 이용섭, "노무현 정부는 5가지 큰 죄가 있다"

▶ 피임약 복용에 관한 오해가 낳은 비극

▶ 핸드폰끼리 전화걸 때 '010' 빼고 누르면..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