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에 외계 생명체 발견' 나사 우주생물학자 주장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미국항공우주국 우주생물학자가 운석에서 외계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나사의 마샬 우주비행센터 우주 생물학자 리차드 B. 후버 박사는 희귀 운석을 연구하다가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 화석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난 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약 10여년간 운석을 연구한 후버 박사는 남극 대륙, 시베리아, 알래스카 등지를 다니며 지구에 9개 밖에 없는 매우 희귀한 운석인 CI1 탄소질 구립 운석을 조사하다가 외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후버 박사가 현미경을 통해 운석에서 발견한 다양한 박테리아 화석들 중 외계 생명체가 있었다는 것.
지구 박테리아인 티타노스피릴럼 벨로스(Titanospirillum velox)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 박테리아는 지구 생명체의 필수 요소인 질소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연구결과는 최근 우주론 저널에 발표됐다.
후버 박사는 "난 이것을 지구에만 생명체가 국한됐다기보다는 더 멀리 퍼졌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해석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996년에도 나사 과학자들이 남극 대륙에 떨어진 운석을 분석하고 화성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적이 있다며, 이는 아직도 과학적 논란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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