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직원 급여 10% 인상..이직 방지책

2010. 11. 11. 00: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구글이 최근 가열되고 있는 실리콘밸리내 인재 쟁탈전에서 유능한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전세계 2만5천명에 달하는 전 직원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10% 인상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또 휴가시즌에 맞춰 1천 달러의 현금 보너스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급여인상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인재쟁탈전이 가열되면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현재 페이스북 직원의 10% 정도가 구글에서 옮겨왔으며 실리콘 밸리의 다른 기업들도 구글 직원 빼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급여인상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구글 직원이)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능있는 인재들이 구글에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미트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급여가 보너스나 주식 등 다른 지불수단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너스의 일부도 기본급 형식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어떤 성향의 직원들이 주로 이직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개별 직원들의 특징 등을 이용해 만든 관련 수학적인 공식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adoo1@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