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6·7 13일부터 '강제 업데이트'

박정규 2012. 2.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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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옛 버전인 인터넷익스플로러(IE) 6과 7이 오는 13일부터 '강제 업데이트'된다.

2일 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IE6·7에 대한 자동 업데이트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돼 6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MS측은 기업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자동 업데이트에 대한 선택사항 없이 일괄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윈도엑스피(XP) IE6이나 7제품을 쓰던 사용자는 IE8로, 윈도7 IE8을 쓰던 사용자는 IE9로 업데이트된다.

IE6의 경우 2001년에 출시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지만 보안에 문제가 있는 비표준기술인 액티브X(ActiveX)가 지나치게 많이 활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국내는 인터넷익스플로러에 대한 의존률이 높은 만큼 정부 차원에서 활용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기업들의 경우 내부 운영시스템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미리 차단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내 안내했다는 게 MS측 설명이다. 기업들은 툴킷(Tool kit)을 설치하면 자동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다.

MS 관계자는 "이번 IE 자동 업데이트는 윈도 업그레이드와 함께 이뤄지는 것"이라며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옛 버전을 원하는 경우 새 버전을 지우고 다시 깔면 된다"고 밝혔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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