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경쟁서 밀린 이유는?
LG전자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처진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제휴 때문이라고 포천지 인터넷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은 세계 휴대폰 생산 규모 3위인 LG가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PC용 MS 윈도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인 윈도스 모바일 OS를 채택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두 기업은 지난 2009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남용 당시 LG전자 부회장과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PC가 사양길에 접어들던 가운데 이미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과 구글에 밀리고 있던 MS로서도 제휴사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러나 발머 MS CEO는 경쟁사인 애플의 앱스토어가 폐쇄적이라며 비난하기에 바빴으며 윈도스 모빌로는 애플의 아이폰 돌풍을 잠재우기 역부족이었다. 또 정작 MS는 앱이 타사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태였다.
한국의 팬택과 휴대폰 생산 규모에서 LG에 추월당한 모토로라 등 경쟁사들도 MS가 아닌 구글과 제휴해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였다.
반면 마침 떠오르던 LG는 해가 지던 MS와 손을 잡으면서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부터 발을 잘못 들여놓았다고 포천은 설명했다.
포천은 이 밖에 LG가 2년 전 당시 휴대폰들의 추세가 터치스크린으로 작동시켜 쓰기 쉬운 사용자환경(UI)이라고 판단한 것과 마케팅에 너무 치중한 것도 경쟁에서 밀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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