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은 이미 늦었고.." 한국형 클라우드 OS 만든다

전수용 기자 2011. 8. 2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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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삼성·LG 등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에 대항할 수 있는 OS를 개발하기로 했다. OS는 미국의 'MS 윈도'나 '구글 안드로이드'처럼 각종 IT(정보기술)기기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들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OS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용 제품은 이미 구글과 애플이 선점했기 때문에 (경쟁이 어렵다고 보고) 차세대 제품으로 부각되는 웹 기반 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 기반 OS는 주요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PC의 하드웨어 대신 인터넷 서버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내는 개념으로 IT기기의 구조를 간소화하고 소형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용 OS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구글은 지난 5월 웹 기반 OS '크롬'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우선 웹 기반 OS를 PC나 노트북용으로 개발하고 성과가 좋으면 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토종 OS는 구글 안드로이드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방형 모델로 개발해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내 PC 대신 대형 서버 컴퓨터에 각종 자료와 소프트웨어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자료 등을 인터넷을 통해 불러내 사용하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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