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애플 아이폰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임박한것으로 보입니다.

한 층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가 하면, 거대 글로벌 IT 기업들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서 스마트폰 시장은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전망입니다.

손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휴대폰 2위 업체 팬택의 스마트폰 신제품입니다.

세계최초로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속도를 자랑합니다.

[ 이용준 / 팬택 국내마케팅실장 : "삼성 갤럭시S2, 애플 아이폰 대비 손색이 없습니다.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달에는 팬택과 HTC 등이 성능이 한층 향상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거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도 활발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던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윈도우7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공동개발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왕 인텔은 최근 자사의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내년 시장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쏟아지는 신제품 속에서 속속 등장하는 강력한 경쟁자들까지 세계시장의 패권을 다투는 스마트폰 각축전은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들의 등장은 그동안 애플 아이폰이 주도해 온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SBS CNBC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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