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화 품질 꼴찌

2011. 4. 2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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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마트폰 6종 평가

세계적으로 1억 대 판매 신화를 달성한 아이폰이 정부의 스마트폰 품질 평가에서는 꼴찌를 해 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은 방통위가 최근 실시한 스마트폰 통화 품질 평가에서 국내 통용되는 6종의 스마트폰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데스 그립과 상관없는 다기능 폰인 스마트폰의 기능상 문제"라고 설명했다. 데스 그립은 2009년 아이폰4 출시 때 논란이 된 내용으로, 안테나 부분을 감싸 쥐면 통화가 끊기는 문제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밝히긴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2일부터 유ㆍ무선통신 품질 평가를 실시했는데, 무선통신에서 스마트폰의 잦은 통화 끊김 현상이 이동통신업체의 문제인지, 스마트폰의 문제인지를 집중 조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애플은 방통위를 직접 방문했다.

방통위는 애플 관계자에게 "아이폰의 운용체제(OS)가 폐쇄적이어서 측정에 어려움이 있으니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오히려 엉뚱한 항의만 받았다. 방통위에 따르면 미국 애플 관계자는 방통위 직원들에게 "평가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애플을 골탕 먹이려는 게 아니냐"는 식의 항의를 했다. 업체 관계자도 "방통위의 측정 방법 및 환경에 문제가 있어 아이폰이 불리했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스마트폰 품질 평가 결과를 삼성전자 애플 등 각 제조사에 전달하고 개선을 당부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스마트폰 품질 평가와 관련해 제품명 및 결과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결과를 전달받은 제조사나 이통사들도 따로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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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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