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내주 가능"
【서울=뉴시스】김정남 기자 =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4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 업그레이드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탭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에 대해 많이 준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갤럭시S에는 안드로이드 OS 2.1버전이 탑재돼 있다.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하면 응용프로그램 처리 속도가 기존에 비해 2~5배 향상되기 때문에 기존 갤럭시S 소비자들은 업그레이드를 기다려 왔다. 어도비 플래시 지원, 애플리케이션 외장메모리 저장 등의 장점도 있다.
특히 구글 넥서스원, HTC 디자이어, LG전자 옵티머스원, SK텔레시스 리액션폰 등 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작업에 매진해 왔으나 다시 연기됐다.
이날 신 사장은 "OS에 대한 기본정책은 구조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면 적절한 시기에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적화가 가능할 때 서비스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에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국내 최적화 작업이 사업자와 최종 테스트 중에 있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신 사장은 이날 "올해는 2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보다 두 배 이상을 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급 문제에 대해선 "현재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 AMOLED를 탑재한 갤럭시S를 많이 공급하지는 못해 아쉽다"며 "내년 7월 정도 되면 (현재 짓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라인에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이 문제가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7인치 고해상도 태블릿PC 갤럭시탭을 공개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탭은 학생, 직장인 등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주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 정도의 사랑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태블릿PC 시장에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블릿P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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