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9월초엔 아이폰4 한국온다

2010. 7.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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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아이폰4 한국 출시를 위해 전파 인증을 전격 신청했다. 이에 따라 8월말, 늦어도 9월초에는 한국에서도 아이폰4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9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애플코리아는 아이폰4 민간 시험기관 기술시험 성적서와 계통도, 회로도 등 10여종을 방통위 전파연구소에 제출,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방통위는 업체가 전파인증 신청을 하면 5일 이내 검토를 완료해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 측이 오전에 전파 인증을 신청해왔다"며 "기술시험 결과의 국내기준 만족 여부 등을 확인하면 내주 초에는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애초 이달 30일 아이폰4를 한국을 포함한 18개 국가에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석연찮은 이유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를 애플과 KT가 완벽하게 해결한 후 국내 출시하기 위해 방통위에 전파인증 신청을 미뤘으며 이 것이 출시 연기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표현명 KT 사장도 최근 기자간담회 및 자신의 트위터에서 "현재 국내 실정에 맞게 아이폰4 망연동 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고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시가 1~2개월 이상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애플이 KT와 함께 안테나 문제를 포함한 기술 시험(출력, 주파수 허용치 등 기술 기준)을 마치고 정부에 전파 인증을 신청함에 따라 출시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내주 초 정부의 인증서를 받게 되면 8월 말 또는 늦어도 9월 초에는 아이폰4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KT는 현재 아이폰4 출시에따라 일부 서비스(페이스타임 등)의 규제 이슈 까지 철저히 검토 중이다.

KT 관계자는 "한국은 미국과 주파수와 기술 방식(WCDMA)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번에 철저한 망 연동 시험도 거쳤기 때문에 안테나 게이트는 나타나지 않은 완벽한 제품으로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손재권 기자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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