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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T 유선통신시장 지배력 확대

연합뉴스 | 입력 2009.11.08 07:03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광주

 




초고속인터넷.IPTV 가입자 유치 경쟁사 압도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KT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유선 통신상품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발빠르게 가입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686만8천명으로 전달(681만8천명)에 비해 5만명 가량 늘어났다.

이는 초고속인터넷 3사 중 가장 많은 순증 가입자 유치로, LG파워콤이 9월 246만3천명에서 10월 248만2천명으로 1만9천명 가량 늘어나는데 그치고 SK브로드밴드도 같은 기간 379만3천명에서 380만3천명으로 1만명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10월 순증가입자 시장 점유율만 놓고 보면 KT가 9월에 이어 10월에도 60%대를 기록하면서 LG파워콤(25%), SK브로드밴드(14%)를 크게 앞질렀다.

KT의 전달 대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3월 3만1천명, 4월 4만2천명 등으로 늘어나다가 합병을 전후로 조직정비 등에 집중하면서 5월 7천명, 6월 1만1천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7월 1만9천명, 8월 1만5천명이 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뒤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9월과 10월에는 각각 5만명씩의 순증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IPTV(실시간 기준) 시장에서도 KT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KT의 IPTV 가입자는 9월말 48만9천명에서 10월말 69만3천명으로 한달 새 무려 2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SK브로드밴드가 같은 기간 20만5천명에서 26만명으로 5만5천명, LG데이콤은 24만2천명에서 26만6천명으로 2만4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IPTV와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가입자를 끌어모으면서 후발사업자들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는 KT의 물량공세로 인해 타 사업자들이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는 가입자 200만명 돌파를 위한 LG데이콤의 선전이 KT의 독주를 막았다.

9월말 기준 190만6천명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보유했던 LG데이콤은 10월 한달 새 22만3천명의 새 고객을 확보, 10월말 현재 가입자는 212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KT는 같은 기간 126만7천명에서 140만명으로 13만3천명이 늘어났고, SK브로드밴드는 86만8천명에서 98만9천명으로 12만1천명 가량 증가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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