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놀라운 CG' 한국인 9명 손길도

입력 2010. 1. 8. 06:27 수정 2010. 1. 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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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를 찾아라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캐머런ㆍ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상 혁명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바타>에는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의 기술력이 포함됐다.

<아바타>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에 참여한 한국인 총 9명. 뉴질랜드 회사인 웨타 디지털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이다. 웨타 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킹콩> 등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이 차린 회사다. <아바타>의 관계자는 "9명의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웨타 디지털의 앞선 CG 기술을 바탕으로 <아바타>의 놀라운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팀장 격인 장정민씨를 비롯해 김기현 노응호 박지영 이선진 이성균 이진우 정병건씨(이상 가나다순) 등이 영광의 얼굴이다. 이들의 이름은 <아바타>의 엔딩 크레딧에도 포함됐다.

한국인 9명 속한 웨타 디지털 팀은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모습과 다수 외계인 캐릭터를 창조했다. 극중 나비족의 지도자인 쯔테이와 정글의 모습, 거대한 늑대도 이들이 만든 작품이다. 이 관계자는 "<아바타>는 이번 주중 국내 외화 흥행 기록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아바타>에 한국인이 힘을 보탰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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