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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그러나 다른 조사에서는 IE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은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왔다.

둘 다 IE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엇비슷하다.

웹 분석 업체인 스탯카운터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세계 점유율은 49.87%다.

이 조사에서 IE가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파이어폭스로 31.5%를 차지했고, 3위는 11.54%를 차지한 구글 크롬이었다. 4위와 5위는 사파리(4.42%)와 오페라(2.03%)가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가장 약진한 것은 구글 크롬이었다.

구글 크롬은 지난해 9월 3.69%에서 11.54%로 세 배 가량 올랐다.

IE의 1년전 점유율은 58.37%였고, 2년전에는 67%였다.

지역적으로 볼 때 IE의 점유율은 아시아가 56.76%, 북미가 52.3%였으나 유럽의 경우 40.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MS가 유럽연합(EU)에 굴복해 3월부터 윈도 운용체계에서 다른 웹 브라우저를 쓸 수 있도록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도 IE 점유율이 1년전 69.12%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점유율 하락은 상당히 가파른 편이다.

한편 다른 조사기관인 넷애플리케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IE 점유율은 59.65%로 나온다. 전달 60.4%에서 다소 떨어진 것이다.

파이어폭스는 22.96%, 크롬은 7.98%인 것으로 나온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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