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마트폰 '디자이어' 써보니..

리뷰=박효주 입력 2010. 5. 5. 09:14 수정 2010. 5. 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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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리뷰=박효주][SNS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없어 편리…작은 메모리 용량, 앱사용에 걸림돌]

↑ HTC의 스마트폰 '디자이어' ⓒ유동일 기자 eddie@

'디자이어'. 욕망이란 이름처럼 안드로이드를 쓰려고 하는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구매욕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디자이어'는 대만 휴대폰제조사인 HTC의 안드로이드 2.1 라인업 가운데 하나다.

'디자이어'는 퀄컴의 1GHz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을 장착하고 있고, 9.39cm(3.7인치) 아몰레드(AMOLED),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512MB 용량의 ROM 메모리와 576MB 용량의 RAM 그리고 배터리 1400mAh, 무선랜(Wi-Fi), 블루투스도 지원된다. 흔히 '디자이어'를 구글 '넥서스원'의 동생격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스펙이 같기 때문이다. HTC는 넥서스원을 생산해 구글에 납품하는 회사기 때문에 '넥서스원'과 '디자이어'의 스펙이 같을 수밖에 없다.

'디자이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센스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한다. '센스UI'는 화려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편이다. 스마트폰답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하기 쉽게 메뉴가 구성돼 있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대개의 스마트폰은 SNS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디자이어'는 SNS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내장된 앱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계정만 등록을 해놓으면 SNS의 새글이나 그림 등을 별도의 절차없이 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사진첩이나 연락처에서도 SNS와 연동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유동일 기자 eddie@

ⓒ유동일 기자 eddie@

'넥서스원'에는 트랙볼(일종의 마우스)이 탑재돼 있다. 그러나 '디자이어'는 광학트랙패드가 탑재돼 있어, 반응이 민감한 편이다.

터치 방식도 '핀투 터치'다. 두 군데까지 동시에 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이나 웹

ⓒ유동일 기자 eddie@

브라우저를 축소/확대할 때 두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모으거나 펼치면 된다. 터치감과 진동은 부드럽다. 웹서핑에서는 플래시를 지원해서 이제는 플래시로 구성된 사이트 방문도 문제없어 보인다.

불편한 점도 있다. 마이크로SD(티플래시)를 착탈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분리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사용하기 좀 불편한 점이 있다. 사용자 공간도 적은 편이어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게임은 몇 개만 설치하면 여유 메모리가 얼마 남지 않을 수 있다.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도 이같은 문제로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안드로이드 2.1'에서 모바일앱을 설치할 때 무조건 내부메모리에 설치하도록 만든 것도 문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2.2 버전에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디자이어' 사용자들은 그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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