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2010년에도 '연봉 1달러' 14년째 고수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2010년 회계연도에도 연봉으로 단돈 1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자료에 따르면 잡스는 1997년 복귀 이후 14년째 연봉 1달러를 고수했다. 잡스는 현재 애플 주식 55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7년 이후 단 한 번도 매도한 적이 없다. 현재 애플 주가는 330달러를 웃돌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이 잇따라 대박상품 대열에 오르면서 지난해 주가가 59% 상승했으며 지난 5월 이후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IT기업이 됐다.
반면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팀 쿡은 연봉 80만달러에 현금보너스 500만달러, 주식보너스 5230만달러 등 모두 5900만달러 이상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문서화된 CEO 승계 계획안'을 마련하고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애플 이사회는 이 제안이 경쟁사에 악용될 소지가 있으며 후계자 물색 작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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