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폰 10월 대첩 막오른다

2011. 9.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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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새 바람이냐, 아이폰 신드롬 재연이냐.'

 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 2종을 공개했다. 애플 '아이폰5'를 비롯한 LG전자·팬택 등의 전략 LTE폰도 다음 달 줄줄이 출격한다.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좌우할 '별들의 전쟁'이 다음 달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슈퍼 AM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공개했다. 4.5인치, 4.7인치 대화면과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LTE폰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다음 달 출시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스마트폰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LTE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와 팬택도 다음 달 나란히 4.5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폰을 내놓는다. 애플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아이폰5'를 10월 전격 공개한다. 한국 시장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이르면 다음 달 말 발매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는 애플이 1년 4개월 만에 내놓는 새 모델이어서 세계 소비자들의 큰 반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LTE 기술로 맞불을 놓으면서 소비자 선택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0월 대첩' 승자가 내년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 출시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갤럭시탭 독일 판매금지를 조치를 받은 삼성전자가 '아이폰5'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삼성전자가 만약 승소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엄청난 충격파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렸던 LG전자와 팬택은 명예회복에 나선다. LG전자는 '구본준폰'으로 불리는 최고급 사양 LTE폰 '옵티머스 LTE'를 내놓는다. LG전자 관계자는 "경쟁사와 하드웨어 규격은 거의 동일하지만 HD게임 등 콘텐츠 준비에서는 오히려 앞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팬택은 세계 최고 해상도(1280×800)의 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폰으로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 대기 수요가 많아 한국 업체들이 LTE폰 차별화를 얼마나 잘 부각시키는지가 관건"이라며 "LG전자 턴어라운드도 LTE폰 성적표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지영·김인순기자 jyajang@etnews.com

 ◇차세대 스마트폰 주요 사양 비교

자료 : 업계 종합, 아이폰5는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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