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상보다 스마트폰 신규가입이 싸다고?"

함정선 2011. 6.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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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 보험상품에 불만 고조되는 이유아이폰3G 초기 보험 가입자들 불만 잇따라 요금할인 적용안돼 신규가입이 오히려 저렴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가 지난 2009년 `아이폰3G`를 출시할 때 판매한 휴대폰 보험상품 `안심보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80만원이 넘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기존 휴대폰 관련 상품에 제대로 된 고지 없이 고객을 가입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월 2500원의 보험금을 1년6개월 이상 내고도 보험금을 받는 것보다 신규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안심보험은 사용자가 보험을 통해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할인을 전혀 받을 수 없고, 1년6개월 동안 같은 스마트폰을 써야만 한다.

안심보험의 보상금은 스마트폰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55만원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사용자가 `자기부담금`으로 3만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보상금은 52만원인것.

사용자는 분실한 스마트폰의 남은 단말기 할부금과 새로운 스마트폰 가격으로 약 100만원에 이르는 돈을 내야 하는데, 보상받는 금액은 52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분실한 스마트폰의 남은 단말기 할부금을 내고, 번호이동 등을 통해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정액요금제 할인을 통해 기기값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1년6개월의 새로운 약정기간을 강요받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안심보험 가입자들은 요금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새로운 약정기간이 설정된다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고지를 받지도 못했다.

한 안심보험 가입자는 "55만원이 보장된다는 내용 외 제대로 된 고지나 약관 등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안심보험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번호이동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에 신규가입하라는 충고도 나오고 있다.

KT는 이에 대해 "값비싼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존재했던 보험으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이후 새로운 보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베스트&워스트폰`첫돌 마이피플 "카카오톡 한판 붙자"`빠른 놈이 왔다`..팬택 베가레이서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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