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가폰 검토.."크기 축소는 없다"

2011. 2. 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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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애플이 아이폰 확산을 위해 저가폰 공급을 검토중이지만 크기 축소 계획은 없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저가폰 개발을 검토 중이지만 언론에 알려진 대로 절반 크기 이하 제품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애플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4와 비슷한 크기의 아이폰5 개발 완료에 집중해왔다고 한다.

그는 당분간 아이폰보다 작은 크기의 아이폰 나노 개발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의 설명에서도 애플은 처음부터 크기를 축소한 아이폰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아이폰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값싼 저가폰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 방안이 크기 축소가 아니라 제조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아이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저렴한 것으로 교체해서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 크기를 줄일 경우 화면창이 작아 아이폰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화면창 크기가 바뀌면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 등록한 앱을 작은 화면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새로 설계해야 한다. 이는 애플이 구축한 앱생태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이유 때문에 아이폰의 일관성을 중요시해왔다. 애플 임원 관계자도 여러 종류의 모델 출시보다 기존 제품의 가격 인하를 통해 휴대폰 보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이전 아이폰 모델의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저가폰의 별도 개발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아이폰 3GS 모델은 미국에서 2년 약정에 가입하면 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음악과 사진, 파일을 온라인 상에서 여러 기기들간에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미(MobileMe) 서비스의 무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 클라우드 서비스의 교두보와 같은 모바일미가 100달러라는 연 회비때문에 이용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서는 무료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애플은 이 외에도 아이폰의 가상 키보드 입력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음성 인식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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