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냐.. 10인치냐.. 태블릿PC '크기 전쟁' 불 붙었다

입력 2010. 10. 25. 17:37 수정 2010. 10.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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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시스코 7인치 선호애플·LG "10인치가 적합"OS 둘러싼 논쟁도 가열

정보기술(IT) 신제품으로 급부상한 '태블릿 PC'의 크기와 운영체제(OS)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태블릿PC 제조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시장조사기관 등에서 디스플레이 크기 논쟁이 거세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7인치 태블릿PC의 선봉장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을 겨냥해 미국시장에 '도착시 사망(Dead On Arrival)'이라고 발언하면서 크기 논쟁에 불을 붙였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패드(9.7인치) 정도의 크기가 적합하다면서 애플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10인치 정도 돼야 게임ㆍ동영상ㆍ전자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면밀한 시장조사 결과 7인치 크기가 휴대와 이용에 편리하다고 애플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7인치 대세론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웨더채널의 캐머런 클레이턴 부사장은 "7인치 태블릿PC는 이동성과 휴대성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전문업체인 림도 '블랙베리 플레이북' 제품에 7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했으며 시스코 역시 7인치 제품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제조업체들도 7인치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인치의 장점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와 연계성이 높아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데 있다. 참여업체 규모로는 7인치가 10인치를 앞서는 실정이다.

태블릿PC 시스템을 운영하는 OS에 대한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애플은 태블릿PC OS시장을 선점해 PC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갖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플은 iOS를 전면으로 내세웠으며 구글은 삼성전자 등을 통해 '안드로이드'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

자체 OS를 갖추지 못한 상당수 제조업체들은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노키아는 인텔과 개발 중인 새 OS '미고', 휴렛패커드(HP)는 '웬OS' 등을 집중 육성하는 등 OS 공방전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태블릿PC의 양대 제조업체인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가 업계의 커다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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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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