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마트폰 '베가' 日시장 진출

2010. 10.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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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합뉴스) 이광빈 기자 =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팬택은 베가의 수출용 모델로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한 '시리우스 알파'를 올 12월말 일본 이동통신사 KDDI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베가는 지난 7월말 국내 시장에 출시돼 현재 18만대 정도가 판매된 모델로, KDDI는 전날 스마트폰 4종을 포함해 출시할 20종의 휴대전화를 공개하면서 시리우스 알파를 소개했다.

시리우스 알파는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2.1에서 2.2로 업그레이드된 것을 제외하고 3.7인치 디스플레이와 1GHz 퀄컴 프로세서, 어도비 플래시 10.1 지원 등 기본적인 사양과 디자인은 베가와 유사하다.

2005년 11월 한국 휴대전화 제조사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팬택은 시리우스 알파에 현지 특성에 맞는 아이콘 디자인과 일본어 메뉴 등을 적용했다.

특히 대기화면 등에서 최대한 자극적인 색상을 배제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색상을 사용했다. 외관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다.

팬택은 그 동안 일본 시장에서 총 7개의 휴대전화 모델을 제공하고, 3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본의 연간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약 3천700만대 수준으로, 2015년까지 스마트폰 사용자 규모는 전체 시장의 약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시리우스 알파는 최신 기술과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폰으로, 여기에 일본 현지 문화와 감성도 사용자환경(UI)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내년 20여종의 스마트폰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외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팬택은 지난해 945만대를 판매했고, 올해는 수출 850만대와 내수 350만대를 포함 총 1천200만대를 판매해 매출 2조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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