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버그? 아이패드? 갤럭시탭 '미스터리'

김수홍 MTN기자 2010. 10.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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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홍MTN기자] < 앵커멘트 >

태블릿PC 시장에서 밀리언셀러를 자신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출시가 임박한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포털사이트에서 '갤럭시탭 예약'을 검색해봤습니다.

갤럭시탭을 예약판매한다는 통신사와 삼성전자 대리점들이 나타납니다.

이번주에서 다음주초 배송 예정으로 업체별로 20~30명 이상 예약자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출시를 연기하면서, 예약자들이 언제쯤 상품을 받을 지 불투명해졌습니다.

[녹취] 삼성전자 대리점 관계자

"지금 아직 정확하게 저희 쪽에 재출시 일자가 고지되지 않은 상태이고요. 고객님 인적사항 적어주시면 기재해놨다가 순서대로 연락 드릴테니까요"

삼성전자는 원래 내일 7인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국내 모델을 언론에 공개하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자전에도 전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이 최종 보고를 받은 뒤 "좀 더 완벽한 제품을 보여드리라"며 언론공개와 제품전시 모두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업계에선 SK텔레콤과의 보조금 문제 때문이 아니냔 관측이 많습니다.

갤럭시탭 해외판매가격이 100~120만원인 걸 감안하면 다음달 출시예정인 애플 아이패드보다 30만 원 가량 비싸, 보조금이 경쟁력 확보에 필숩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모두 보조금 협상 중에도 제품 공개를 한 전례가 있었다며 보조금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보조금이 출시연기 이유는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때문에 갤럭시탭에 기본 탑재될 한국형 애플리케이션 확보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갤럭시탭에서 가장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상되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마무리하고도, 기본 탑재 여부 협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다음달 초 출시될 아이패드에 출시일을 맞춰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노리는 것 아니냔 해석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인증 문제로 출시가 늦어지는 것 아니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2천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아이패드에 맞서 천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갤럭시탭이 언제 어떤 콘텐츠를 담은 채 등장할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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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홍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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