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상승세.. e스포츠로 탄력 받나

서정근 2010. 8. 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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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순위 10위권내 안착.. 스타2 리그 활성화 관건

서비스 초기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을 받았던 `스타크래프트2'가 최근 상승세를 타며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안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와 그래택이 개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를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리그가 궤도에 오를 경우 상승탄력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26일 PC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의 통계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3.45%의 점유율을 기록, 인터넷 게임 중 전체 9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는 6.3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4위에 올랐다. 여전히 스타크래프트가 스타크래프트2보다 앞서고 있지만 그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양상이다.

이는 2008년 10월 선보인 `아이온' 이후 한국 시장에 등장한 국내외 신작 중에선 가장 뛰어난 성과다.

블리자드의 한국 내 PC방 유통대행사인 손오공IB 관계자는 "전작의 유명세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 초반 성과가 다소 저조해 보였으나 이 정도 실적은 예상 가능한 범위의 것"이라며 "지난 주 중반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e스포츠리그만 자리잡아 주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자드와 그래텍은 최근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 예선 접수를 진행, 총1984명의 예선참가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적지 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예선을 진행, 9월 4일 본선 개막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존 프로게이머들과 게임단, 방송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리그 활성화가 빠른 시간에 이뤄질지가 관건인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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