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속 길잃은 'LG형제'

김경미 MTN기자 2010. 6.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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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미MTN기자] < 앵커멘트 >LG전자와 통합LG텔레콤이 유독 스마트폰 시장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두 회사는 전략 단말기와 파격적인 요금제로 반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스마트폰 경쟁에서 소외된 LG전자와 통합LG텔레콤이 쓴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아이폰4'를 앞세운 애플과 KT, '갤럭시S'를 앞세운 삼성전자, 구글, SK텔레콤에 통신업계의 온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입니다.

LG텔레콤은 WCDMA 통화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리비전A 통화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스마트폰 단말기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믿었던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간과했던 LG전자는 지난해 말 뒤늦게 관련 부서를 구성했지만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LG전자는 이달 초 휴대전화 단말기와 스마트폰 콘텐츠 기획 부서를 격상시키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두 회사가 헤매는 사이 주가도 연일 부진한 모습입니다.LG전자는 지난주까지 52주동안 신저가를 이어갔으며 LG텔레콤 주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지난주 초 선보인 옵티머스Q로 반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녹취]나주영/ LG전자 홍보팀 과장"옵티머스Q가 평일 기준으로는 일 평균 1500대 정도 판매되고 있고 어제와 그제, 주말 동안에는 5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순조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6월 이후 7월에도 옵티머스Z라는 추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나와서 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들이 좀 더 힘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LG텔레콤은 유무선 통합 서비스인 FMC 상품을 비롯해 파격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뒷심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길을 잃은 'LG형제'가 과연 역전극을 벌일 수 있을지가 올 하반기 통신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 (머니마켓)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늘의 추천주'▶ (머니마켓)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머니마켓) 휴대폰으로 받는 특별한 투자 코치! '모바일익스프레스'김경미MTN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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